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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품사분류의 기준과 실제에 대해 배워보겠습니다.(1)

by 티차 2022. 6. 24.

안녕하세요 품사분류의 기준과 실제에 대해 설명해 드릴 티차라고 합니다.

 

오늘은 품사분류의 기준과 실제 중에서 품사분류의 기주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품사란


품사란 단어를 문법적 성질의 공통성에 따라 몇 갈래로 묶어 놓은 것입니다. 

품사를 주시경은 처음엔 '기'라고 불렀으며, 나중에는 '씨'라는 말로 바꾸었습니다.

'씨'를 비롯한 우리말 문법용어는 최현배에 의해 확대되었으며 사용되었습니다.



그럼 우리 국어에는 몇 개의 품사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역대의 문법가들은 적으면 5품사에서 많게는 13품사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품사분류가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렇게 의견이 다른 이유는 단어를 보는 눈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며, 품사분류에 대한 기준의 차이 또한 커다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품사분류의 기준으로는 일반적으로 의미, 형식, 기능을 말할 수 있습니다. 

의는 개별단어의 어휘적인 의미를 말하는 것이 아닌 예를들면

(가) 깊이, 깊다 (나) 높이, 높다 

가,나에는 각각 '깊'이란 말이 공통되어 있는데 의미또한 같은 것을 가르키기 때문에 가와 나를 한 테두리에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의미는 어휘적 의미로서 품사분류의 기준으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품사분류에 필요한 것은 형식적인 의미로서 어떤 단어가 사물의 이름을 나타내느냐 그렇지 않으면 움직임이나 성질, 상태를 나타내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의미로 본다면 가의 '깊이'와 나의 '높이'가 오히려 한 덩어리로 묶일 수 있고, 가의 '깊다'와 나의 '높다'가 한 덩어리로 묶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거슨 앞의 말들이 사물의 이름을 표시하고 뒤의 말들이 그 상태를 표시하기 때문입니다.

기능은 한 단어가 문장 가운데서 다른 단어와 맺으 관계를 가리킵니다.



'깊이'와 '높이'는 형식적 의미가 공통됨을 확인한 바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이들의 기능의 공통성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단어들이 그 의미와 기능이 서로 공토오디면 같은 품사로 묶여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형식은 단어의 형태적 특징을 의미합니다.



2. 그래, 리리가 저 동화를 빨리 읽었다



'리리,동화'에 붙는 '가,를'을 독립된 단어로 보지 않으면 이들은 명사의 곡용어미가 되어 명사를 변화하는 단어로 보아야 한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그런 태도를 취하지 않고 변화하지 않는 단어로 본다, 변화하지 않는 단어에는 문장 2의 첫머리 말인 감탄사 '그래'와 관형사 '저' 부사'빨리'도 포함된다. 그러나 '읽었다'는 다릅니다. '읽-'이 어간이 되며, 이 말에 어미가 붙어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3. 읽 /었다 / 는다 / 는구나 / 어라 / 등등



같은 벼화하는 말이라도 성질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일이 있습니다.



4. (가) 희 / 었다 / 다 / 구나 / *어라 / 등등

    (나) (책) 이 / 었다 / 다 / 로구나 / *어라 / 등등



3은 동사, 4(가)는 형용사 4(나)는 서술격조사입니다.

이렇게 구분을 하는 것은 세 단어의 변화양상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4(가),(나)에는 '-는다'대신 '-다'가 오고 4에 붙은는 '-어라'가 붙지 못합니다. 또 3에는 '-는구나' 4(가)에는 '-구나' 4(나)에는 '-로구나'로 붙어 그 모습이 조금씩 다릅니다.



이렇듯 품사의 분류 기준은 성질이 같은 단어를 모아 놓은 것입니다. 품사는 문장의 속에있는 단어가 담당하는 기능과 문장의 속에 일정한 자리마다 단어가 보여주는 형태를 말하며 또한 단어가 나타내고 있는 의미를 세 가지의 기준에 따라 나누어 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품사류의 실제를 가지고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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