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어 형태론에 대해 설명해 드릴 티차라고 합니다.
오늘은 한국어 형태론의 형태소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형태론이란
단어의 구조를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언어의 단위 중 형태소와 단어를 대상으로 하는 분야로서 단어의 어형변화, 단어의 내적 구고 및 단어의 형성 방법 등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단어의 형태적 특성을 다루는 통사론과 함께 문법의 중요 영역을 형성합니다.
굴절법은 형태론의 첫 번째 대상이 되며 굴절법은 단어의 형태 바꿈도 연구대상으로 삼는다.
예를들면 '누워서'는 어간 '눕-'이 모음 어미 앞에서 '누우-'로 형태를 바꾸었고 '좋은'과 '조용한'을 비교해 보면 관형사적 어미 '-은', '-ㄴ'은 어간의 끝소리의 종류에 따라 구별 사용되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형태론에는 굴절법뿐만 아니라 단어형성법(흔히 조어법)도 포함됩니다. '어린이, 낮잠'은 두 개의 단어가 합성되어 이루어진 것이고, '첫여름'과 '편안히, 조용히'는 어근에 접사가 붙어서 이루어진 말입니다.
단어들도 모두 조어법의 소관임은 물론입니다.
형태론의 영역을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형태론-굴절법-완전굴절법 / 형태론-굴절법-준굴절법
형태론-단어형성법(조어법)
완전굴절법은 활용론이라는 이름으로, 준 굴절법은 체언과 조사라는 이름으로 각각 다루게 됩니다.
단어형성법은 단어형성의 원리라는 제목으로 형태론의 끝에서 다루었습니다.
형태소란
단어보다 더 작은 소리와 의미의 결합체 단위입니다 즉, 의미를 가진 최소의 문법 단위입니다.
어절과 구
하나의 문장은 의미를 가진 최소의 단위까지 분석할 수 있고 나아가서는 음절이나 음운에 이르기까지 쪼갤 수도 있습니다.
음절과 음운은 어떤 뜻을 지닌 단위가 아니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분석의 대상으로 삼지 않습니다.
어떠한 원리에 따라 한 문장이 더 작은 단위들로 쪼개지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하늘이 푸르다
문장은 다음과 같이 나누어집니다.
하늘이 ㅣ 푸르다
이렇게 나누어지는 것은 '하늘이'의 자리에 '강물이'와 같은 말이 대치될 수 있고 '푸르다'의 자리에는 '흐리다'와 같은 말이 대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하늘이'와 '푸르다' 사이에는 '더욱'과 같은 말이 끼어들 수 있게 되니 두 마디가 자연스럽게 갈라지게 됩니다.
이렇게 한 문장을 작은 단위로 분석하는 데 사용되는 원리를 대치와 결합이라고 합니다.
대치란 같은 성질을 가진 다른 말이 갈아들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종류의 말은 계열체를 형성하므로 서로 계열 관계에 있다고 말합니다. '하늘이'의 자리에 이와 같은 성질을 띤 '물이, 풀이'들의 말이 올 수 있다는 것과 같습니다.
'푸르다'의 자리에는 '흐리다, 누르다' 들의 말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결합이란 어떤 말의 앞이나 뒤에 다른 말이 결합할 수 있다는 뜻인데 이때 서로 결합할 수 있는 말들 사이의 관계를 통합관계라고 합니다.
'높은'이 '하늘이'앞에 오고 '더욱'은 '하늘이'와 '푸르다' 사이에 넣어보겠습니다.
이상과 같이 계열관계와 통합관계에 따라 마디지어지는 한 덩어리의 말은 어절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발화할 때는 대체로 위의 마디들을 중심으로 끊어서 발음할 수 있습니다. 맞춤법의 띄어쓰기는 어절을 단위로 하고 있는데 이는 말에서는 끊어짐이 글에서 사이 띄기로 바뀐 것입니다.
그러나 복잡한 문장은 더 큰 마디를 거쳐 어절에 이르기도 합니다.
티차가 동화를 읽었다.
이 문장도 두 마디로 나누어진다. 티차가 ㅣ 동화를 읽었다.
앞의 분석원리를 적용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티차가'의 자리에 '철수가'들의 말이 대치될 수 있으며 '동화를 읽었다'의 자이에 '밥을 먹었다' 들의 말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문장은 세 어절로 성립되어 있지만, 중간 단계를 거치며 티차가 ㅣ 동화를 읽었다가 되는 것입니다.
1. 티차가 동화를 읽었다
2. 동화를 읽었다
1의 뒷부분은 두 어절로 성립이 되었지만 둘 또는 그 이상의 어절이 어울려서 큰 마디가 된 말을 구라고 합니다,
간단한 문장은 바로 어절에 이를 수 있지만 복잡한 문장은 구를 거쳐 어절에 이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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