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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한국어 형태론의 형태소에 대해 배워보겠습니다.

by 티차 2022. 4. 29.

안녕하세요. 한국어 형태론에 대해 설명해 드릴 티차라고 합니다.

 

오늘은 한국어 형태론의 형태소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형태론이란

단어의 구조를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언어의 단위 중 형태소와 단어를 대상으로 하는 분야로서 단어의 어형변화, 단어의 내적 구고 및 단어의 형성 방법 등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단어의 형태적 특성을 다루는 통사론과 함께 문법의 중요 영역을 형성합니다.

굴절법은 형태론의 첫 번째 대상이 되며 굴절법은 단어의 형태 바꿈도 연구대상으로 삼는다. 

예를들면 '누워서'는 어간 '눕-'이 모음 어미 앞에서 '누우-'로 형태를 바꾸었고 '좋은'과 '조용한'을 비교해 보면 관형사적 어미 '-은', '-ㄴ'은 어간의 끝소리의 종류에 따라 구별 사용되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형태론에는 굴절법뿐만 아니라 단어형성법(흔히 조어법)도 포함됩니다. '어린이, 낮잠'은 두 개의 단어가 합성되어 이루어진 것이고, '첫여름'과 '편안히, 조용히'는 어근에 접사가 붙어서 이루어진 말입니다.

 

단어들도 모두 조어법의 소관임은 물론입니다.

형태론의 영역을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형태론-굴절법-완전굴절법 / 형태론-굴절법-준굴절법

 

형태론-단어형성법(조어법)

 

완전굴절법은 활용론이라는 이름으로, 준 굴절법은 체언과 조사라는 이름으로 각각 다루게 됩니다.

단어형성법은 단어형성의 원리라는 제목으로 형태론의 끝에서 다루었습니다.

 

형태소란

단어보다 더 작은 소리와 의미의 결합체 단위입니다 즉, 의미를 가진 최소의 문법 단위입니다.

 

어절과 구

하나의 문장은 의미를 가진 최소의 단위까지 분석할 수 있고 나아가서는 음절이나 음운에 이르기까지 쪼갤 수도 있습니다.

 

음절과 음운은 어떤 뜻을 지닌 단위가 아니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분석의 대상으로 삼지 않습니다.

어떠한 원리에 따라 한 문장이 더 작은 단위들로 쪼개지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하늘이 푸르다

문장은 다음과 같이 나누어집니다. 

 

하늘이 ㅣ 푸르다

 

이렇게 나누어지는 것은 '하늘이'의 자리에 '강물이'와 같은 말이 대치될 수 있고 '푸르다'의 자리에는 '흐리다'와 같은 말이 대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하늘이'와 '푸르다' 사이에는 '더욱'과 같은 말이 끼어들 수 있게 되니 두 마디가 자연스럽게 갈라지게 됩니다.

이렇게 한 문장을 작은 단위로 분석하는 데 사용되는 원리를 대치와 결합이라고 합니다.

 

대치란 같은 성질을 가진 다른 말이 갈아들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종류의 말은 계열체를 형성하므로 서로 계열 관계에 있다고 말합니다. '하늘이'의 자리에 이와 같은 성질을 띤 '물이, 풀이'들의 말이 올 수 있다는 것과 같습니다. 

'푸르다'의 자리에는 '흐리다, 누르다' 들의 말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결합이란 어떤 말의 앞이나 뒤에 다른 말이 결합할 수 있다는 뜻인데 이때 서로 결합할 수 있는 말들 사이의 관계를 통합관계라고 합니다.

 

'높은'이 '하늘이'앞에 오고 '더욱'은 '하늘이'와 '푸르다' 사이에 넣어보겠습니다.

 

이상과 같이 계열관계와 통합관계에 따라 마디지어지는 한 덩어리의 말은 어절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발화할 때는 대체로 위의 마디들을 중심으로 끊어서 발음할 수 있습니다. 맞춤법의 띄어쓰기는 어절을 단위로 하고 있는데 이는 말에서는 끊어짐이 글에서 사이 띄기로 바뀐 것입니다.

그러나 복잡한 문장은 더 큰 마디를 거쳐 어절에 이르기도 합니다.

 

티차가 동화를 읽었다.

이 문장도 두 마디로 나누어진다. 티차가 ㅣ 동화를 읽었다.

 

앞의 분석원리를 적용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티차가'의 자리에 '철수가'들의 말이 대치될 수 있으며 '동화를 읽었다'의 자이에 '밥을 먹었다' 들의 말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문장은 세 어절로 성립되어 있지만, 중간 단계를 거치며 티차가 ㅣ 동화를 읽었다가 되는 것입니다.

 

1. 티차가    동화를 읽었다

 

2. 동화를     읽었다

 

1의 뒷부분은 두 어절로  성립이 되었지만 둘 또는 그 이상의 어절이 어울려서 큰 마디가 된 말을 구라고 합니다,

간단한 문장은 바로 어절에 이를 수 있지만 복잡한 문장은 구를 거쳐 어절에 이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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